[2019년 10월 정례조사] 남북관계 관련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가능성, 63.7%가 부정적

- ‘매우 낮다’ 35.3%로 가장 높아

- ‘가능성 높음’(29.1%) 의견보다 34.6%p 높게 나타나

- 현재 교착상태인 북미대화, 경색된 남북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여행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고 이틀 만에 북한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를 논의하자고 통지문을 보내왔다. 특히, 금강산 관광 사업의 독자적 개발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대표적인 남북 협력사업 중 하나였던 금강산 관광 사업이 위기를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현재의 남북 상황을 반영하여 창의적인 해법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나 많은 국민들은 이에 대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후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재개 ‘가능성 낮음’의견이 63.7%로 ‘가능성 높음’(29.1%)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교착상태인 북미대화,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 남북협력사업의 진전이 힘들 것이라고 우리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세부적으로 금강산 관광 정책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낮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약간 낮다’ 28.4%, ‘약간 높다’ 21.9%, ‘매우 높다’ 7.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2%로 조사되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가능성 낮음’(63.7%) 응답은 연령별로 30대(69.6%),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4.5%),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2.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6.9%), 학력별로는 고졸(69.2%),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3.4%), 바른미래당(82.7%) 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되었다.

  반면, ‘가능성 높음’(29.1%) 응답은 연령별로 40대(39.5%), 권역별로는 광주/전라(37.7%),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7.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5.3%),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32.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47.9%), 정의당(43.3%)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10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10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9.8%, 유선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0%(유선전화면접 8.2%, 무선전화면접 12.1%)다. 2019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