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정례조사] 대북문제 및 북미정상회담 관련

2차 북미정상회담 북한 비핵화에 ‘성과 있을 것’54.0%

-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찬성 69.5%

- DMZ+서해 ‘접경지역 협력벨트’ 찬성 59.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ttp://www.ksoi.org)는 1.30~31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절반 이상은 오는 3월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 명 중 일곱 명은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59.3%는 DMZ와 서해 등 접경지역을‘접경지역 협력벨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발언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이 54.0%로‘성과가 없을 것’(43.6%)이라는 응답보다 10.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2.4%)

 

 


 

  ‘성과가 있을 것’이란 응답(54.0%)은 연령별 40대(66.4%)와 30대(62.7%), 권역별 광주/전라(68.7%), 직업별 화이트칼라(62.0%)와 블루칼라(57.5%), 정치이념성향별 진보(76.8%),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59.1%), 더불어민주당(74.1%)과 정의당(71.1%) 지지층에서 많았다.



  반면,‘성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43.6%)은 연령별로 20대(52.6%)와 60세 이상(48.8%),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5.1%), 직업별는 자영업(49.3%), 정치이념성향별 보수(61.4%),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44.1%), 자유한국당(70.0%)과 바른미래당(67.3%)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찬성한다’는 응답이 69.5%(‘매우 찬성한다’ 24.8%, ‘찬성하는 편이다’ 44.7%)로,‘반대한다’(28.2%)는 응답보다 무려 41.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2.3%).

 

 


 

  ‘찬성한다’는 응답(69.5%)은 연령별로 30대(79.8%)와 40대(77.8%), 권역별로 광주/전라(82.5%)와 인천/경기(73.0%),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7.6%)와 블루칼라(75.5%)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85.6%)와 중도(70.2%)층,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8.0%)과 정의당(81.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관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반대한다’(28.2%)는 응답은 연령별 60세 이상(36.0%)과 20대(28.9%), 권역별 부산/울산/경남(36.4%)과 대구/경북(35.7%), 직업별 무직/기타(40.0%), 정치이념성향별 보수(45.2%), 자유한국당(57.0%)과 바른미래당(39.7%)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월 22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통일연구원이 주최한‘DMZ 평화적 이용’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DMZ와 서해 등 접경지역을 ‘접경지역 협력벨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힌것과 관련해‘찬성한다’는 의견이 59.3%(‘매우 찬성한다’ 17.4%, ‘찬성하는 편이다’ 41.9%)로,‘반대한다’는 의견(31.7%)보다 27.6%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이란 응답(59.3%)은 연령별 40대(73.5%), 권역별 광주/전라(75.2%), 직업별 화이트칼라(66.3%)와 블루칼라(62.7%), 정치이념성향별 진보(78.5%), 더불어민주당(81.2%)과 정의당(77.2%)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반대한다’(31.7%)는 응답은 연령별 50대(37.7%)와 60대 이상(37.6%), 권역별 대구/경북(46.1%), 직업별 자영업(40.5%), 정치이념성향별 보수(53.2%), 자유한국당(63.6%)과 바른미래당(52.6%)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정특집으로 마련한 1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1월 30일~3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3%, 유선20.7%)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7%, 무선전화면접 9.7%)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