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이 제각기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는 활용하면서도, 불리한 조사는 선거 공작이라고 공세를 퍼붓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태도도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대목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는 지난 1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제외되자 “여론조사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왜 이렇게 자의적인 조사를 하는가. 과연 배경은 없는가”라며..
한사연은 입장을 내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 표기되는 후보 10인은 직전 회차 조사의 ‘범진보권’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상위 5위까지의 후보를 모아 본 문항 보기를 구성한다. 최 후보는 범보수권에서 6위를 차지해서 보기에서 제외됐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여론조사기관의 신뢰를 훼손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여론조사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안 왔다"...'플레이어'된 여론조사
장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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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이 제각기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는 활용하면서도, 불리한 조사는 선거 공작이라고 공세를 퍼붓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태도도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대목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는 지난 1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제외되자 “여론조사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왜 이렇게 자의적인 조사를 하는가. 과연 배경은 없는가”라며..
한사연은 입장을 내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 표기되는 후보 10인은 직전 회차 조사의 ‘범진보권’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상위 5위까지의 후보를 모아 본 문항 보기를 구성한다. 최 후보는 범보수권에서 6위를 차지해서 보기에서 제외됐다”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여론조사기관의 신뢰를 훼손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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