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KSOI]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2%, 국회파행에도 5월과 비슷

KSOI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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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정치지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 5월과 비슷하게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2.0%로 지난달 대비 0.2%p 올랐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벌어진 국회파행 사태의 책임을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 복귀를 거부,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정주부층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9.4%p)과 함께 다소 큰 폭(-6.2%p)으로 하락한 것은 최근 정국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문제 등 교육문제가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20대에서 큰 폭(+10.4%p)으로 상승했고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0%p), 직업별로 학생(+8.1%p)층,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7.1%p),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4.1%p)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연령별로 50대(-6.0%p), 권역별로 서울(-2.9%p), 직업별로 가정주부(-6.2%p),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5%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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