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나경원 북미회담 불가 요청, 국민 61% ‘매우 부적절’ 압도적

KSOI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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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내년 4월 총선 전까지는 북미회담을 개최하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발언이 보도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선거승리를 위해서는 국가 안위도 팔아먹는 매국 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다’며 즉각 국민에게 사죄하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역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의견이 62.1%로 ‘야당 원내대표가 당연히 해야 할 주장이다’(28.8%)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1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병행(무선80.0%, 유선2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3.8%(유선전화면접 9.3%, 무선전화면접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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