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회차 간 달려온 1위 LG 제쳐 … ‘최하위’는 부영
재벌총수 신뢰도 ‘1위’ 구광모 LG 회장 … ‘최하위’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1월 15~18일간 1,000명 조사
2020년 4분기(2021년 2월) 재벌 신뢰도 조사결과, 처음으로 삼성이 재벌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20회 연속으로 30대 재벌총수 신뢰도 1위로 나타났다. 반면 재벌․재벌총수 신뢰도 최하위는 부영과 조원태 한진 회장이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뉴스토마토․한국CSR연구소는 2018년 5월부터 재벌과 재벌총수의 신뢰도를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회차 결과이다. 2018년 5월 이후 매월, 8대 광역시도(경기 포함), 일반국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왔다. 2019년 5월 이후는 분기별, 1,000명으로 조사주기, 표본 수를 개편, 확대하였으며, 2020년 5월부터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조사지역을 확대하였다. 신뢰도 평가 대상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5월 발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기준 30대 재벌로 설정하여 조사해오고 있다.
신뢰도 일반인지 부문은 30대 재벌 각각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7점 척도, 절대평가)를 지표화했다. 신뢰도 행태 부문은 ▲한국 경제성장 기여도 ▲한국사회 발전 및 통합 기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국가 및 사회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 등 4개 항목을 조사(상대평가)해 지표화했다. 이중 긍정적 의미를 가진 3개 항목의 평균 수치를 긍정지표로, 부정적 의미를 가진 1개 항목의 수치를 부정지표로 분석했다.
재벌 신뢰도 일반인지 부문 지수에서 삼성이 44.2점(20년 4분기)으로 1위로 파악됐다. 삼성은 최초 조사(18년 5월) 18위로 시작해서 19회차 조사 동안 순위가 상승해왔으나 LG의 벽을 넘지는 못했었다. LG는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41.1(20년 3분기)→41.8(20년 4분기)) 순위는 삼성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으로 카카오, 신세계, GS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인지 지수 하위권을 보면 부영, 한진, 태영, 금호아시아나, OCI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번 4분기 일반인지 부문 지수는 지난 3분기 대비 30대 재벌 모두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삼성, 롯데, CJ, 대림, 신세계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롯데, 영풍, 이랜드, HDC, 효성은 지난 분기 부정 지수에서 이번에 긍정 지수로 반전에 성공했다.
재벌 신뢰도 행태부문 지수는 삼성이 7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LG, 현대자동차, SK, 카카오 순으로 나타났다. 1위 삼성은 42.9점(3분기)→46.3점(4분기)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2위 LG는 36.7점(3분기)→34.2점(4분기)로 하락하여 지난 3분기 대비 삼성, LG 간 지수 격차는 더 크게 확대됐다. 최근 LG는 청소노동자 해고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1위 삼성은 ‘경제성장 기여’, ‘사회발전 기여’, ‘사회적 책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LG는 ‘국가 및 사회발전에 악영향’ 항목에서만 삼성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 19회차 간 달려온 1위 LG 제쳐 … ‘최하위’는 부영
재벌총수 신뢰도 ‘1위’ 구광모 LG 회장 … ‘최하위’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1월 15~18일간 1,000명 조사
2020년 4분기(2021년 2월) 재벌 신뢰도 조사결과, 처음으로 삼성이 재벌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20회 연속으로 30대 재벌총수 신뢰도 1위로 나타났다. 반면 재벌․재벌총수 신뢰도 최하위는 부영과 조원태 한진 회장이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뉴스토마토․한국CSR연구소는 2018년 5월부터 재벌과 재벌총수의 신뢰도를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회차 결과이다. 2018년 5월 이후 매월, 8대 광역시도(경기 포함), 일반국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왔다. 2019년 5월 이후는 분기별, 1,000명으로 조사주기, 표본 수를 개편, 확대하였으며, 2020년 5월부터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조사지역을 확대하였다. 신뢰도 평가 대상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5월 발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기준 30대 재벌로 설정하여 조사해오고 있다.
신뢰도 일반인지 부문은 30대 재벌 각각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7점 척도, 절대평가)를 지표화했다. 신뢰도 행태 부문은 ▲한국 경제성장 기여도 ▲한국사회 발전 및 통합 기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국가 및 사회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 등 4개 항목을 조사(상대평가)해 지표화했다. 이중 긍정적 의미를 가진 3개 항목의 평균 수치를 긍정지표로, 부정적 의미를 가진 1개 항목의 수치를 부정지표로 분석했다.
재벌 신뢰도 일반인지 부문 지수에서 삼성이 44.2점(20년 4분기)으로 1위로 파악됐다. 삼성은 최초 조사(18년 5월) 18위로 시작해서 19회차 조사 동안 순위가 상승해왔으나 LG의 벽을 넘지는 못했었다. LG는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41.1(20년 3분기)→41.8(20년 4분기)) 순위는 삼성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으로 카카오, 신세계, GS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인지 지수 하위권을 보면 부영, 한진, 태영, 금호아시아나, OCI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번 4분기 일반인지 부문 지수는 지난 3분기 대비 30대 재벌 모두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삼성, 롯데, CJ, 대림, 신세계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롯데, 영풍, 이랜드, HDC, 효성은 지난 분기 부정 지수에서 이번에 긍정 지수로 반전에 성공했다.
재벌 신뢰도 행태부문 지수는 삼성이 7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LG, 현대자동차, SK, 카카오 순으로 나타났다. 1위 삼성은 42.9점(3분기)→46.3점(4분기)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2위 LG는 36.7점(3분기)→34.2점(4분기)로 하락하여 지난 3분기 대비 삼성, LG 간 지수 격차는 더 크게 확대됐다. 최근 LG는 청소노동자 해고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1위 삼성은 ‘경제성장 기여’, ‘사회발전 기여’, ‘사회적 책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LG는 ‘국가 및 사회발전에 악영향’ 항목에서만 삼성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