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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정례조사] 일본 수출규제 관련 Ⅱ

일본 수출규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해’ 63.6%

-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는 의견이 29.3%P 더 높아

- 경제 문제를 위해 적절한 선에서 일본과 타협해야한다는 의견은 34.3%에 불과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역사 문제와 경제 문제의 분리 기조 하에 국제협력을 강화하면서 일본의 무리한 요구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인 63.6%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 문제보다는 경제 문제가 시급하므로 일본과 적절한 선에서 타협해야 한다’는 의견은 34.3%로 조사 되었다.


 

  일본 수출규제 해결방안에 대해 일본의 무리한 요구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는 응답(63.6%)은 연령별로 30대(74.6%)와 40대(72.3%),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6.3%)와 학생(73.2%),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1.1%), 최종학력별로는 대재 이상(68.3%),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73.9%),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2.7%)과 정의당(79.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본과 적절한 선에서 타협해야한다는 의견(28.7%)은 연령별로 60세 이상(53.0%), 권역별로는 대구/경북(52.0%), 직업별로는 무직/기타(45.9%), 블루칼라(44.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1.0%), 최종학력별로는 중졸 이하(49.5%),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49.0%),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6.0%)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일본 수출규제,

‘장기적으로 한국경제 체질 개선하는 등 긍정적 영향줄 것’ 66.9%


- ‘단기적, 장기적으로 큰 악영향 줄 것’ 29.3%에 불과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이 주요 소재를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일본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산업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소재를 국내에서 개발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국내 소재·부품산업에 많은 지원을 하는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와 기업계에서는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우리의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해 산업경쟁력 우위 확보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단기적으로는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66.9%로 나타나‘단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응답(29.3%)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66.9%)은 연령별로 30대(79.2%),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3.9%)와 인천/경기(72.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6.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2.6%), 최종학력별로는 대재 이상(69.5%),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73.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4.7%)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29.3%)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0.2%),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3.8%), 직업별로는 블루칼라(35.4%)와 가정주부(34.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3.2%), 최종학력별로는 중졸 이하(37.0%),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37.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56.8%)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7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9%(유선전화면접 6.3%, 무선전화면접 9.9%)다.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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