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4주차 > 전두환 옹호 발언 - '개 사과' 여파? 尹 지지율 하락

운영진
2021-10-25

전두환 옹호발언-‘개 사과’ 여파? 尹지지율 하락

60세 이상, 대구/경북, 보수층서도 ‘부적절’ 응답 높아


= TBS-한사연 10월 22~23일 공동조사 =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발언’ 및 사과 방식 등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홍준표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며 초접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본 여론조사 시작 이래 가장 큰 폭(양당 지지율 격차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우세를 10주 째 이어갔다.

 

  또,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발언’과 사과 방식에 대한 설문 항목에서 응답자의 62.8%가 “적절치 못하다”고 응답, “적절하다”는 응답(22.7%)보다 월등히 많았다. 특히, 윤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60세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성향층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높았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월 22~23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사과 방식을 두고 적절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 의 62.8%가 “적절치 못하다”고 응답, “적절하다”는 응답(22.7%)보다 월등히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였다.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부적절’ 응답이 높은 가운데, ▲40대(76.1%)∙30대(75.7%), ▲광주/전라(82.5%), ▲학생(75.4%), ▲진보성향층(88.1%)에서 특히 높았다. 윤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60세 이상(부적절 46.3% - 적절 35.1%), ▲대구/경북(부적절 48.4% - 적절 32.1%), ▲보수성향층(부적절 45.8% - 적절 35.5%)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적절 42.4% - 부적절 36.6%).

 

  이번 회차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 30.8%(지난 주 대비 1.7%p↓) - 중도층 34.8%(지난 주 대비 0.5%p↑) - 진보성향층 27.5%(지난 주 대비 0.7%p↑)였다. 본 TBS-한사연 공동조사에서 지금까지 정치 성향별 최고치와 최저치는 다음과 같다. ▲보수성향층(최고 : 35.5%, 9/17 조사. 최저 : 26.3%, 8/6 조사), ▲중도층(최고 : 36.3%, 3/5 조사. 최저 : 28.7%, 4/30 조사), ▲진보성향층(최고 : 32.4%, 8/6 조사. 최저 : 25.0%, 5/21 조사). <항목별 그래프는 보도자료 말미 첨부>.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10월 22~23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2021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