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는 우로, 윤은 좌로...'중도'에 올라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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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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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로, 윤은 좌로...'중도'에 올라탄 대선

곽희양·문광호 기자  ㅣ  입력 : 2021.12.06 06:00


기병 선대위’ 대 ‘코끼리 선대위’
이재명·윤석열 진검승부 돌입

앞다퉈 2030 인재 영입
청년 표심 잡기도 가속
후보 리스크 관리 ‘변수’


20대 대통령 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진검 승부에 나선다. 승부의 관건은 중도층과 2030세대이다. 두 후보는 중원 표심을 얻기 위한 외부 인사 영입과 메시지·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최근 선대위 체제를 완비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대위 16개 본부 체제를 6개 본부 체제로 통폐합했다. 지난 10월10일 선출된 이 후보는 당내 통합을 고려해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지지율 정체를 겪자 쇄신을 단행했다.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몽골 기병대식’ 선대위로 재편한 것이다.

윤 후보는 6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그가 지난 3일 선대위 보이콧 행보를 벌인 이준석 대표와 만나 갈등을 봉합한 결과다. 지난달 5일 선출된 윤 후보가 한 달 만에 선대위 체계를 갖춘 것이다.

전열 정비를 끝낸 두 후보는 중도층 표심 잡기에 집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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